불임이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함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나도 임신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한번도 임신의 상태를 정상적으로 지속하지 못한 경우를 원발성 불임이라고 하고 이미 아이를 낳았더라도 그 후 2년 이상을 임신상태를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를 속발성 불임이라고 한다.
배란에서부터 수정, 착상 그리고 임신의 유지라는 과정이 잘 수행되도록 여러가지 환경을 준비해야 한다.
자궁 혹은 난소만의 문제가 아니라 체내의 다른 기능의 저하 또는 항진으로 자궁이 영향을 받게 되므로 전반적인 상태를 치료해야 한다.
불임의 원인
간기울결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기가 뭉쳐서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는 경우인데, 뇌하수체-시상하부-난소의 호르몬 이상을 유발하여 생리불순, 생리전증후군 등을 유발하며 정신적으로 우울하며 화를 잘 내고 잠을 제대로 이룰 수가 없게 된다.
습담
체내에 습담이라는 노폐물이 쌓여서 그것이 기혈의 순행을 방해하여 자궁이나 난소의 기혈 순환이 원활치 못한 것이다. 얼굴이 창백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냉이 많이 생긴다.
혈허
피가 부족하거나 혹은 피가 많이 소모되어 음혈이 상하여 충임맥이 손상된 경우이다. 월경주기가 느려지고 양이 적으며 얼굴에 윤기가 없고 어지러우며 몸은 약하고 말라간다.
자궁한
자중부위를 차게 했다던지 양기가 원래 부족하여 자궁을 따듯하게 해주지 못하는 경우인데 월경주기가 느려지고 아랫배가 차거나 월경통이 심하거나 대변이 묽다
신허
신장의 기운은 몸에서 생식기의 기능을 담당하는데 원래 허약하게 타고 났거나 과도한 성생활로 양기가 많이 소모된 경우인데 생리불순 성욕저하 생리량이 적어지고 어지럽고 허리나 무릎이 시리거나 아프게 된다.
치료
01. 원인불명의 불임
산부인과 검사상 아무런 이상이 없어도 임신이 안되는 경우인데, 검사수치로는 이상이 없지만 몸을 전체적으로 본다면 어딘가 문제가 있다. 한방에서는 비위의 기능이 허약해도 혈액을 만드는 기능이 원활하지 않고 결국 혈이 몸안에 충만하지 못하고 자궁에서 필요한 혈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 임신이 힘들 수 있다. 내장의 기능이 몸전체에서 제기능을 하는지 살펴서 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02. 습관성 유산의 불임
임신 20주이전에 연속3회 또는 그 이상의 반복된 자연유산이 습관성 유산인데, 보통 호르몬이상, 염색체이상, 자궁이상이 대부분이다. 유산이 되면 일정기간동안 휴식과 안정과 자궁보약을 통해서 몸을 정상으로 되돌린 후 다시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임신이 된 경우 출산때까지 임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안태시키는 처방으로 임신부의 몸을 관리해줘야 한다.
03. 조기폐경의 불임
우선 생리가 제대로 나올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주고 생리가 나오면 임신을 유도하는 치료로 넘어갑니다.
04. 자궁내막증의 불임
자궁내막은 호르몬에 따라 증식과 탈락을 반복하는 조직으로 자궁내막외에 난손, 난관, 골반강내, 자궁경관 등에 내막조직이 생기는 것이다. 심한 월경통, 배뇨시 통증, 성교통 등이 그 증상이며 한약으로 허혈이나 습담이라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임신율을 높이는 치료를 한다.
치료 방법
한약
: 내장의 불균형의 원인을 찾아서 처방하고 자궁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질개선을 한다.
침
: 환자마다 기능이 허약한 내장의 경락을 조절해준다.
뜸
: 기혈의 순환을 도와 불임을 치료한다.
부항
: 음압으로 노폐물의 배출을 쉽게 한다.
좌훈
: 특별한 한약을 다려서 그 증기를 자궁과 질부위에 쐬여 기혈순환을 돕는다.
고주파
: 스트레스로 굳어진 근육을 풀고 자궁을 따듯하게 하며 편안한 몸과 마음을 갖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