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기간동안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서 평소 생리적으로 빠지던 머리카락의 탈락이 거의 일어나지 않다가 출산과 더불어 한꺼번에 휴지기로 이행되면서 탈락됩니다.
즉, 임신기간동안 빠지지 않고 미뤄지던 생리적인 탈락이 출산 후 한꺼번에 일어나게 되는 현상입니다. 대개 출산 후 100일 무렵에 시작되어 2~3개월동안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출산 후 6개월이 지나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들게 되면서 1년 이전에 완전히 회복되는 경과를 밟게됩니다.
하지만, 생리적인 탈락이 출산후 6개월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고 계속 지속되는 경우이거나, 탈락의 양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는 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산후 탈모의 증상
–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개 이상 탈락한다.
– 임신과 출산 과정중 빈혈이 심했다.
– 임신 중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었다.
– 임신 중독증이 있었다.
– 입덧이 심해 음식을 고르게 섭취하지 못했다.
– 산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 임신 중에도 머리카락이 50개 이상 탈락됐다.
– 임신 전에 여성형 탈모를 앓고 있었다.
– 부모 형제 중에 탈모 가족력이 있다.
– 산후 6개월이 지났는데도 모발이 잘 자라지 않는다.
– 두피에 여드름이나 농포가 생긴다.
– 두피가 건조하고 가렵다.
산후 탈모 사례
산후 탈모 치료 프로그램
1차 산후조리기간
출산 후 6주까지는 기본적인 몸의 회복을 위한 산후조리에 중점을 두는 것이 산후탈모의 예방의 핵심입니다. 출산 초기 회복이 부진한 것은 향후 산후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임신기간 및 출산 후 빈혈 증상이 심했던 경우는 초기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2차 산후조리기간
– 출산 후 7주 이후부터는 2차 산후조리기간으로, 탈모의 기왕력이 있거나 가족중에 탈모가 있는 경우는 예방을 위해서 기본적인 두피관리를 해주는 것이 산후탈모의 에방에 도움이 됩니다.
– 두피 타입에 따른 샴푸의 사용으로 두피를 청결히 관리하고 토너로 모근과 모낭에 영양공급을 해주는 등의 관리가 기본이 되며, 증상의 경중에 따라서 두피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 6개월이 지나서도 증상이 개선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우는 반드시 집중적인 치료를 해야 하며, 이런 경우 3개월 이상의 약물치료와 두피치료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