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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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이란?

냉증이란 인체 특정 부위가 차다고 느끼는 증상으로 차다고 느끼는 부분의 피부온도를 측정해 보면 실제로 온도가 하강된 경우가 있지만, 온도가 낮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차가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증상은 여성에게 호발하지만 남성에서도 발견되며, 가장 흔히 냉증을 호소하는 인체 부위는 손과 발 및 허리의 냉증이다.

냉증의 원인

우리몸은 전신의 온도가 항상 일정한 범위로 유지된다. 이것은 혈액이 체내 구석구석까지 흐르기 때문에 가능한데. 특정 원인에 의해 인체 특정부위의 혈액순환이 불충분해지는 경우 열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됨으로 인해 그 부분의 체온이 하강하게 되며 냉증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다.

인체에서 혈액순환을 조절하는 인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특히 자율신경계가 주된 역할을 담당한다.
즉, 자율신경계는 기온이 상승하면 인체 피부의 혈관을 확장하여 혈류를 활발하게 하여 체내의 열을 밖으로 발산하게 되며, 반대로 기온이 하강하면 체표의 혈관을 긴장시켜 혈액순환을 억제하므로 열의 공급이 부족해짐으로 인해 체표온도가 하강하게 된다. 이러한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허약하여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여 체온조절장애 및 기타 자율신경계 기능의 이상이 초래되는 것을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 한다.

이러한 자율신경실조증이 냉증의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인 문제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고, 그밖에 빈혈이나 각종 혈관 질환 및 내분비장애 등이 냉증을 유발한다.

냉증의 증상

▷ 손발이 차다
▷ 발끝이 시리다
▷ 무릎이나 허리가 시리다
▷ 배가 차다
▷ 얼굴이나 가슴이 상기가 된다

▷ 어깨가 뻐근하다
▷ 두통
▷ 요통
▷ 불면
▷ 수면증 빈뇨

▷ 불감증
▷ 복통
▷ 설사 또는 변비
▷ 대하량 증가
▷ 불임

▷ 월경불순
▷ 구역감
▷ 침이 자꾸 고임
▷ 숨이 차다
▷ 얼굴이 뜨겁다

냉증의 치료 및 예방

01. 열습포법

따뜻한 습포를 허리에서 꼬리뻐(선골)까지 도는 냉증이 있는 부위를 약 15-20분간 덮어둔다.

02. 냉온요법

냉증은 특히 손과 발에 자주 발생하므로 손이 발을 따뜻한 물과 찬물에 약 10분정도 번갈아 담그면 말초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냉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03. 침요법

냉증에 사용되는 침치료는 주로 인체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경혈들이 주로 사용된다.

04. 뜸요법

가정에서 가볍게 뜸을 함으로써 냉증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 가정에서는 직접적인 뜸 치료보다는 뜸 치료에 사용되는 쑥과 피부 사이에 마늘이나 생강과 같은 것을 끼워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피부가 약한 사람은 주의를 요한다.

05. 지압 도는 마사지 요법

한의학적으로 냉증은 주로 족소음신경과 족태음비경의 경락의 흐름이 정체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되므로 이들 경락을 따라 다리 안족을 장딴지에서 허벅지까지 아래에서 위로 마사지한다. 스스로 시행할 경우에는 안마용 기구를 이용하는 것도 좋으며 샤워시 따뜻한 물을 이용해 경락을 따라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06. 약물(한약)요법

냉증에 대한 한약치료는 환자의 증상을 한의학적 이론에 따라 분류하고 기타 진단법들의 결과를 참고하여 실시하게 되므로 환자마다 약간씩의 차이가 있다. 냉증의 한약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구분점은 냉증이 몸이 실한 상태에서 발생한 것인지 허한 상태에서 발생한 것인가 하는 것이다. 몸이 실한 상태에서 냉증이 발생한 경우 환자들은 변비 경향을 나타내고 냉증을 호소하는 부위는 차갑지만 상기가 되면서 열감을 느끼고, 월경통이 주로 심하며 목욕탕과 같은 더러운 곳에 오래 있기 힘들어하고, 어깨가 뻐근한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몸이 허한 상태에서 냉증이 발생한 경우 환자들은 쉽게 피로를 느끼며 차가운 곳에서는 소변이 자주 보고 싶고, 방광염이 잦고 소화가 불량한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이런 경우 당귀작약산과 같은 처방이 주로 사용된다.

냉증의 생활 대책

냉증은 자율신경계의 부조화에 의해 주로 발생하여 인체 혈액순환에 장애를 통해 증상을 발현하므로 이들의 기능을 도울 수 있는 당근, 무, 파, 마늘, 부추, 양배추, 머위, 시금치, 생강, 고추 등의 식품이 좋으며, 과일류, 버섯류, 은행열매, 호도 , 잣, 제철 아닌 야채, 감자, 설탕과 같은 식품은 인체 혈액순환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 영양의 균형이 맞는 식사를 하도록 한다.
▷ 생활리듬이 깨어지지않도록 한다.
▷ 땀이 약간 날 정도의 운동을 자주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쌓아두지 않도록 자기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한다.
▷ 모든 일에 적극적인 사고를 하도록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