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김지영 한의원

대부분의 사람은 심한 육체적 노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일시적인 피로를 경험한다.

이때 피로하다. 나른하다. 기력이 없다. 원기가 떨어진다. 무기력하다. 의욕이 없다 등으로 표현한다.

하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원인없이 6개월이상 심한 피로감이 지속되고, 충분한 휴식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으며 50%이상의 활동력 감소를 초래하는 질환을 말한다.

최근에 20-40대의 젊은 사람에게도 자주 나타나며 여자가 더 흔하다.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 특히 포도당의 부족이나 미세영양소의 결핍. 신진대사의 결과로 생기는 노폐물의 축적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의 내용중 5가지 이상이 6개월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이다.

▷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사라지지 않는다.
▷ 하루종일 항상 나른하다.
▷ 일이 짜증나고 싫증이 난다.
▷ 일이 실수가 많다.
▷ 집중력이 떨어져 일이나 학업에 진전이 없다.
▷ 목이 붓고 아프면서 이물감이 있다.

▷ 몸이 무겁고 아프다.
▷ 신경질적이다.
▷ 아침에 일어나기 싫고 일어나면 개운치 않다.
▷ 하품이 자주난다.
▷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온다.
▷ 기억력이 많이 떨어진다.
▷ 소화가 안되고 더부룩하며 설사나 변비가 생긴다.

▷ 어깨나 목뒤가 뻐근하고 결린다.
▷ 불만이 많다.
▷ 대화하기가 귀찮다.
▷ 성욕이 감퇴된다.
▷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 이유없이 초조, 불안하다.

▷ 눈이 침침하다.
▷ 음주후 속이 메스껍고 숙취가 잘 해소되지 않는다.
▷ 입이 텁텁하며 입 냄새가 많이 난다.
▷ 가슴이 두근거리며 열이 오른다.
▷ 가슴이 답답하며 한숨을 자주 쉰다.
▷ 소변을 자주 보러가며 시원치 않다.

기가부족해서 생긴다. 쉽게 피곤하고 권태감이 잦아 말하기도 싫고 움직이기도 귀찮다.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한 상태를 유지하며 숨소리는 미약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잘 흘린다.

혈액이 부족해서 생긴다. 안색이 창백하고 손톱, 발톱, 입술에도 이런 현상이 생기고 머리가 어지럽고 개운치 않으며, 잠을 잘 못자거나 귀에서 소리가 나기도 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생리불순이 보인다.

양기가 허약해서 생긴다. 손발이 차거나 몸에 냉기가 많은데 특히 허리아래부분이 차며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약하다.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를 하거나 소변을 자주 보며 날씨가 추우면 감기에 쉽게 걸리고 잘 낫지 않고 남성은 성기능이 약하다.

음이 부족해서 생긴다. 몸이 마르고 입이 건조하고 피부가 건조하고 거친편이다. 작은 일에도 잘 놀래고 잠이 안 오고 자면서 식은 땀을 많이 흘리고 오랫동안 기침을 하며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기허, 혈허, 양허, 음허 등을 한약을 근본치료하게 되면 좋은 효과를 본다. 내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순환을 좋게 하는 한약처방으로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준다.

한약을 먹기 쉽게 환약으로 조제한 것으로 오래된 만성 피로증후군은 환약으로 기운을 돋구는 것이 좋다.

내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약침주사는 기능을 좋게 하고 몸의 기운을 증가시켜준다. 주로 간의 기능을 돕고 혈액을 정화시키는 약재에서 추출하여 효과가 좋다.

각 장기의 기운을 활성화하고 뚫어 주는 경혈에 침을 시술하고 보법을 사용한다.

뜸은 세포의 면역력을 활성화시킨다.

산삼은 기허를 채워주는 고급 한약재로 몸에 기운이 충만해져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