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권하는 여러가지 다이어트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체중이
제자리 걸음이어서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왜 계속적으로 체중이 빠지지 않나요?

답 : 인간의 신체에는 현재 상태의 체중을 유지하려고 하는 자연 반응이 있다.

살을 빼려고 하는 것은 이 자연 반응(잘못 과다하게 세팅된 체중이긴해도??)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여 살을 빼면 몸은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다.
꾸준히 꾸준히 체중이 줄어 들면,, 그때서야  몸도 줄어든 체중치에 조금씩 적응하게
되는데 이 때가 체중이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시기이다.
체중계의 눈금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포기한다면
평생 당신의 몸무게는 그대로일 것이다.
체중이 줄지 않더라도 해왔던 다이어트를 계속하면서 자신의
식사방법을 한번 살펴본다.

다이어트를 시작했던 당시보다 많이 먹지는 않는지 ?
식사시간은 일정한지 ? 체크해 본다.
그래도 원인을 모르겠다면, 지금까지 먹었던 음식들을

같은 열량을 내는 다른 종류의 음식으로 바꿔먹어 보도록 한다.

다이어트 기간 중 체중 정체기에 대해서 잘 이해해야 한다.
체중 정체기란 체중이 줄어들다가 멈추어 서는 것을 말하는데
체중이 갑작스럽게 줄어듦으로 인해 생길수 있는 몸의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줄어드는 유형은 세가지이다.
비탈길을 내려가듯 꾸준히 떨어지는 유형과

계단모양으로 체중이 떨어지나 멈추기를 반복하는 유형과

체중계 수치가 큰 폭으로 내렸다가 다시 소폭
올랐다가 다시 크게 떨어지기를 반복하면서 내려가는 지그재그 유형이다.

그런데 체중감량이 일정기간 경과하면서 2주일 이상 큰 변화없이
체중계상의 수치가 단 1킬로그램도 안 떨어지는 시기가 있다.
심한 사람은 조금씩 늘기도 한다. 이를 체중 정체기라고 말하며..
비만인이 체중감량 기간중에 겪는 가장 어려운 고비이다.

이때를 현명하게 잘 넘기면 무난히 체중 감량에 성공할수 있지만 좌절하면
결국 체중감량의 실패로 끝나게 된다.
이러한 체중 정체기에 비만인들은 체중 감량이 안 되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이 기간에 체성분 분석기도 체성분의 변화를 측정해 보면
체지방량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체중 정체기는 체중계상의 수치가 그대로여서 변화가 없는 듯
보이지만

인체 내적으로는 지방이 줄고 부족한 근육이 늘어나거나
수분량이 늘어나는 등 인체의 구조조정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할수 있다.